여름이면 생각나는 블루스 명반... 하헌진 - 지난 여름
음반/가요2020. 7. 3. 14:23
여름이면 생각나는 아티스트가 몇 있다. 권성연도 있고 듀스도 있고 쿨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하헌진의 블루스를 좋아하는 편이다. 하헌진은 델타 블루스 싱어송라이터로 뛰어난 기타 실력과 함께 매력적인 보이스로 인디 씬에서는 이미 알아주는 뮤지션이다. 개인적으로 윤명운처럼 천재적인 블루스 아티스트라 보면 될 것이다. 뭐 윤명운과 비비지는 못하겠지만... 하헌진의 앨범은 매번 접하고 있으면서도 중고나라 가격이 비싸서 못산 것들이 있는데 특히 지난 여름 이 앨범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얇고 미니어쳐처럼 생긴 것이 5만원에 거래된다니... 너튜브로 접하고 있었는데, 최근 고마우신 분께 선물로 이 앨범을 받았다.

자켓이다. 시원시원한 색깔이 여름을 연상케하며, 블루스 앨범이라는 것을 연상시켜준다. 리핑을 하려고 했으나 복사 방지 차원에서 레코드 측에서 락을 걸어 놓아... 리핑을 못했고, CDP로 듣고 있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지난 여름, 카드빚 블루스를 좋아한다.

뒷면이다. 역시 인디 뮤지션답게 자립생산, 미러볼뮤직에서 발매되었고, 레코딩 역시 들어보니 의외로 마스터링이 괜찮게 잘 되었다. 블루스 뮤직과 잘 된 마스터링... 개인적으로 만족하면서 들었던 것 같다. 역시 여름에 듣는 하헌진의 블루스는 진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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